▲ 최항석과 부기몬스터. 제공ㅣC2K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블루스 밴드 최항석과 부기몬스터가 C2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싱글을 발매한다.

C2K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최항석과 부기몬스터와 올 초 전속계약을 맺었다"며 "9일 정오에는 싱글 ‘노 모어 워리 블루스’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싱글 ‘노 모어 워리 블루스’는 2018년 발매한 1집 ‘굿 맨 벗 블루스 맨’에 수록된 ‘푸들푸들 블루스’에 영어가사를 붙인 곡이다. 기존 곡과 다른 편곡으로 재지한 공간감의 블루스다. 싱글에는 동일한 제목의 영어 가사의 타이틀곡이 수록됐다.

영어 가사는 워싱턴주 소재 대학 영문학과 교수인 정유경 교수의 감수를 받아 기존 한국판 '푸들푸들 블루스'의 느낌을 살려 제작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싱글에 피처링 보컬과 기타연주, 편곡으로 참여한 아티스트 루시우스 스필러는 미국 미시시피주 클라스데일에서 활동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블루스 아티스트이다.

최항석이 블루스의 전설 엄인호씨에게 헌정하는 2번 트랙 ‘푸들푸들 블루스’는 새로운 질감으로 리마스터링해 수록했다. 블루스의 전설 신촌블루스의 엄인호가 참여한 한국어 버전도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최항석과 부기몬스터는 2018년 데뷔앨범을 발매한 후 ‘난 뚱뚱해’라는 곡으로 국내외 다수의 페스티벌에서 주목받으며 2019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부분에 노미네이트된 실력 있는 블루스밴드다. 네이버 온스테이지,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최항석과 부기몬스터는 올 여름 국내에서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2021년에는 블루스의 본고장 미국에서의 음반 발매 및 활동도 예정되어 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