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사키 로키. ⓒ지바 롯데 SNS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괴물 신예’로 꼽히는 사사키 로키(19·지바 롯데)가 휴교령으로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다시 한 번 일일강사로 나서기로 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9일 “지바 구단이 사사키와 함께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법 동영상 2탄을 구상하고 있다. 1탄이 큰 인기를 끌면서 학생들과 팬들로부터 생긴 결과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중순 지바 구단과 사사키는 휴교령으로 야외운동을 할 수 없게 된 학생들을 위해 동영상 한 편을 제작했다. 사사키가 직접 출연해 간단한 스트레칭과 유연성 운동,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시범 보였다.

직구 최고구속 163㎞까지 던지는 괴물 신예의 홈트레이닝 동영상은 학생들은 물론 야구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닛칸스포츠는 “구단 SNS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이 동영상은 20만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관심을 받았다. 2탄을 만들어달라는 요청도 많이 있었다”면서 “현재 구단 기숙사에서 홈트레이닝을 소화하고 있는 사사키 역시 ‘자신이 도울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며 2탄 출연을 예고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바 구단은 야구가 없는 계절, SNS를 통해 다양한 팬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이구치 타다히토 감독이 팬들로부터 질문을 받은 뒤 직접 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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