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로꼬가 장기 기증 희망을 등록했다. 출처l로꼬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꾸준한 선행으로 힙합신의 '미담 제조기'불리는 래퍼 로꼬가 이번에는 장기 기증 희망을 등록했다. 

로꼬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기기증신청서를 작성한 캡처본을 올렸다. 이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홈페이지의 기증 희망 등록 화면 캡처본. 그가 공개한 캡처본에 따르면, 로꼬는 사후 각막 기증, 뇌사 시 장기기증, 인체조직기증을 신청했다.

이와 함께 로꼬는 "저도 누군가를 살릴 수 있을까요"라는 글귀를 덧붙였다. 그가 자신의 신체 일부분을 필요한 환자에게 이식해 생명을 살릴 수도 있는 큰 선행을 실천한 것이다.

▲ 래퍼 로꼬가 장기 기증 희망을 등록했다. 출처l로꼬 SNS

아름다운 선행이지만, 분명 큰 용기가 필요했을 터. 로꼬의 장기기증 소식에 누리꾼들 역시 박수를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 군 복무 중인 그가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이 감동이라며 말하고 있다.

특히 로꼬는 지난 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역시 군 복무 중 나눔의 손길을 보탠 것이다. 사실 로꼬는 꾸준한 기부 및 선행을 펼치며 힙합신의 '미담 제조기'로 불렸다.

▲ 로꼬. 제공| AOMG

지난해 4월 강원도 산불 피해를 위해 비공개 기부에 참여했으며, 소득 학생 공부방 모금 공연, 음원 수익 및 대학 축제 공연 기부 등 다양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장기기증 의사까지 알려,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로꼬는 지난해 2월 의무경찰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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