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안타 후 세리머니하는 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태형.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10번째 청백전이 백팀의 승리로 끝났다.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청팀이 백팀을 4-3으로 꺾었다. SPOTV와 SPOTVNOW를 통해 생중계된 이날 경기는 1회부터 3회까지 정민철 한화 단장이 특별 해설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청팀은 이용규(중견수)-장진혁(우익수)-정진호(좌익수)-이성열(1루수)-김회성(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종민(포수)-노태형(2루수)-조한민(유격수)이 나섰다. 노태형, 조한민, 김종민은 8일부터 1군에 합류했다.

백팀은 정은원(2루수)-유장혁(중견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지명타자)-송광민(3루수)-김문호(1루수)-장운호(우익수)-이해창(포수)-이동훈(좌익수)이 선발 출장했다.

1회초 청팀 이용규가 우월 3루타로 출루한 뒤 투수 폭투로 득점했다. 그러자 백팀도 1회말 정은원, 유장혁, 하주석의 3연속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백팀은 3회 바뀐 투수 한승주를 노렸다. 정은원의 안타, 유장혁의 2루타, 최재훈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송광민의 1타점 희생플라이, 김문호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달아났다.

청팀은 4회 장진혁, 정진호의 연속 안타 후 2사 1,3루에서 터진 노시환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뒤쫓았다. 이어 7회 2사 후 김종민의 내야안타 후 노태형의 동점 적시 3루타가 나왔다. 조한민이 중월 적시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백팀 선발 김이환은 4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청팀 선발 김범수는 2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신정락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석에서는 백팀 테이블세터 정은원과 유장혁이 나란히 2안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내야수 노태형, 조한민은 청팀 키스톤 콤비로 출장해 각각 2안타 멀티히트를 치며 눈도장을 찍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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