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란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항상 '내 자신을 과대평가해선 안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홀란드는 전반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반 시즌 동안 28골을 몰아쳤다.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6경기에서 8골을 넣자 빅클럽들도 홀란드에게 관심을 쏟았다. 

빅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마드리드 등 이름값이 높은 구단들의 관심을 물리치고 홀란드는 독일 명문 도르트문트를 선택했다.

이적 이후로도 홀란드는 골 폭풍을 몰아치며 이적 선택이 적절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서 11경기만에 12골과 2도움을 올렸다. 분데스리가에선 초반 3경기 만에 7골을 넣으며 '빅리그 적응'에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홀란드가 도르트문트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홀란드가 '유로스포츠'와 나눈 인터뷰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9일(한국 시간) 보도했다. 홀란드는 "솔샤르 감독이 내게 말해준 것은 타이밍이 전부라는 것이다. 얼마나 뛰어난지, 팀이 얼마나 뛰어나고 사람들이 있는지, 얼마나 사람들이 얼마나 신경쓰는지, 발전을 어떻게 돕는지 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적에도 적절한 때가 있다는 뜻이다.

당장 빅클럽으로 가지 않는 것엔 홀란드의 신중한 자세도 영향을 줬다. 홀란드는 "(이적 시 고려할) 많은 요소들이 있다. 나는 잘츠부르크와 다른 구단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잘츠부르크가 최고의 선택지라고 결정했던 걸 기억한다. 항상 '내 자신을 과대평가해선 안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맞아 나는 뛰어나. 하지만 저 밖엔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 내겐 항상 중요하다"며 쏟아지는 관심에 흔들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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