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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결승타+호수비' 한화 조한민, 내야에 눈도장 찍었다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2020년 04월 10일 금요일
▲ 한화 이글스 2년차 내야수 조한민.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자칫 지루해질 수 있던 청백전에 새 바람을 불어넣었다.

한화는 지난 8일 포수 허관회, 내야수 김현민, 정기훈을 2군에 보내고 포수 김종민, 내야수 노태형, 조한민을 1군에 불렀다. 지난달 10일 귀국 후 청백전을 치르기 위해 2군에서 선수들을 콜업한 뒤 처음으로 선수단에 변화를 줬다. 10번째 청백전인 만큼 팀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취지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김종민, 노태형, 조한민을 콜업한 것에 대해 "마무리훈련 때부터 지켜봤던 선수들이었고 퓨처스 훈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해서 얼마나 성장했는지 직접 보기 위해서 훈련에 합류시켰다"고 설명했다. 퓨처스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해야 시즌 중 1군에 공백이 생겼을 때 대처할 수 있다는 것.

이날 세 선수는 청팀 하위타선에 나란히 배치됐다. 6년차 노태형이 2루수, 2년차 조한민이 유격수로 나서 키스톤 콤비로 호흡을 맞췄다. 노태형과 조한민은 나란히 2안타 1타점씩을 기록하며 1군 코칭스태프에게 연습경기 첫날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7회초 노태형의 동점 적시 3루타, 조한민의 역전 결승 적시 2루타가 터진 것은 경기의 승부처였다.

▲ 한화 내야수 노태형. ⓒ연합뉴스

특히 이날 주목받은 선수는 조한민이었다. 조한민은 1회말 수비 때 무사 1,3루에서 최재훈, 송광민의 타구를 연속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게 했다. 1회 내야안타가 되긴 했지만 정은원의 타구에 가볍게 몸을 날리면서 많은 선배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3회까지 특별해설을 맡은 정민철 한화 단장은 조한민에 대해 "최근 퓨처스에서 흐름이 좋은 선수"라고 설명하며 "퓨처스에서 올라오자마자 어려운 타구를 잘 처리해줬다. 등록선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지금 주목받을 수 있다는 건 운이 좋은 것"이라며 조한민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해설을 이어받은 이동걸 한화 전력분석원은 "오늘 경기 전에 조한민이 '경기가 TV로 중계되느냐'고 3번이나 물어봤다"며 조한민의 승부욕을 전하기도 했다. 기존 선수들의 동기부여는 물론, 한 감독의 설명처럼 지금이 아니더라도 1군에 빈자리가 생긴다면 언제든 이름이 생각날 수 있는 활약을 남긴 조한민과 노태형이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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