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설을 직접 부인한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설에 리오넬 메시가 직접 입을 열었다.

메시는 10일(한국시간) 개인 SNS에서 인테르 이적설에 "첫 번째 거짓말(Lie number one)"이라고 답했다.

인테르가 메시를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은 14년 전 메시 영입을 추진했던 마시모 모라티 전 인테르 구단주의 발언으로 퍼졌다. 모라티는 "메시 영입은 금지된 꿈"이라 아니라고 자신했다. 계약이 1년 뒤 끝나고 구단 수뇌부와 마찰을 빚은 점 그리고 바르셀로나가 영입하려 하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근거였다.

또 9일엔 인테르에서 뛰었던 은퇴 선수가 이적설을 받치기도 했다. 1997-98시즌 인테르에서 UEFA 슈퍼컵 우승 경력을 갖고 있는 베누와 쿠엣(50)은 "인테르 구단주는 돈이 많고 야망 있다"며 "메시를 영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호나우지뉴의 보석금을 지불했다는 이야기에 "두 번째 거짓말"이라고 했다. 호나우지뉴는 위조 여권 혐의로 파라과이 감옥에 수감됐다가 9일 보석금 160만 달러(약 19억 원)를 내고 풀려났다.

메시는 두 소문에 대해 "아무도 믿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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