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철민 PD. 제공|S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런닝맨'과 10년을 함께 달린 정철민 PD가 SBS를 떠났다. 

10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정철민 PD는 최근 SBS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9일 수리됐다. 

정철민 PD는 2010년 SBS에 입사한 직후부터 약 10년 동안 '런닝맨'을 맡아왔다. 2016년부터는 이환진, 박용우 PD와 함께 3인 체제로 프로그램을 연출했고, 2017년 전소민, 양세찬을 영입하며 메인 PD로서 '런닝맨'에 새 바람을 불어넣은 주인공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방송 9주년을 맞아 장기 프로젝트인 국내 팬미팅을 성공시키며 '런닝맨'에 새로운 역사도 남겼다.

정 PD는 지난 2월 '런닝맨'을 떠나 휴식해 왔고, 고민 끝에 회사를 떠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SBS를 떠난 정 PD는 퇴사 후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10년간 '런닝맨'을 SBS 간판 프로그램으로 이끌어 온 그의 다음 행선지가 어디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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