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 임직원이 급여 일부 반납을 결정했다. ⓒ울산 현대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울산 현대 사무국 임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급여 일부 반납을 결정했다.

울산은 10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위축, 모기업인 현대중공업그룹도 어려운 경영 상황에 처했다. K리그도 무기한 연기, 티켓 판매나 상품 판매 등 구단 자체 수입도 감소하고 있다'며 반납 이유를 전했다.

이에 따라 구단 경영 상황 악화에 대한 대책을 고민해온 사무국 임직원들은 급여 일부 반납에 나섰다. 반납 금액은 5월 급여부터다. 임원은 20%, 일반 직원은 10%씩 반납을 결정했다.

울산 관계자는 “무기한 개막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로 인해 축구계 가족 모두가 힘든 상황이다. 이런 힘든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이 급여를 일부 반납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 K리그가 개막하고 안전하게 경기를 즐길 날이 오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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