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출신 BJ 강은비. 출처|강은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출신 BJ 강은비가 '181818 축의금'이 화제가 된 후, 해당 연예인이 자신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강은비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축의금 181818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영상을 통해 "당사자에게 연락이 와서 내게 사과하고 영상을 내려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강은비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에서 BJ를 시작한 뒤 한 연예인의 결혼식에 초대받았다고 밝혔다. 과거 강은비와 절친한 사이였던 이 연예인은 강은비를 결혼식에 초대하며 "카메라는 켜지 말라"는 이야기를 했고, 강은비는 기분이 좋지 않아 그의 축의금으로 18만 1818원을 송금했다고 털어놨다. 

온라인에서 많은 화제가 되자 강은비는 해명 영상을 올리고 "그분이 왜 영상을 내려달라고 했을까. 아무것도 창피하지 않다. 나는 없는 것은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조금 넘게 안 분이다. 꾸준히 연락했고 집도 왕래하며 친하게 지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도 서로 도왔다"고 해당 연예인을 설명했다. 

그는 "BJ를 시작한 후 내게 BJ에 대해 몸을 파는 것과 같은 직업이라고 하더라"며 자신의 직업을 비하했다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강은비는 "금융업계 종사자와 식사 자리에 나를 부르기도 했다. 나에게 '네가 하는 일보다 여기 와서 밥 먹고 용돈 받아가는 게 깨끗하다'고 말했다"며 "그래서 손절했다(손해를 줄인다는 뜻)"고 덧붙였다. 

또 강은비는 "나는 단 한 번도 사생활에서 휴대폰 카메라를 들고 영상을 찍어본 적이 없고, 결혼식에서도 영상을 찍은 적이 없다. 유명한 연예인 결혼식에서도 찍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진지하게 얘기를 안 한 게 아니라 주변 사람의 시선이 힘들다고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었다. 나로 인해 BJ가 왜곡돼 보이는 것이 속상하다. 나 때문에 다른 BJ가 욕먹는 게 싫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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