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상 정규시즌 단축은 확실시되고, 개막일이 언제가 좋을지, 포스트시즌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까지 의견이 분분하다.
애리조나에 30개 팀이 모여 시즌 초반을 보내자는 의견은 미국 보건복지부와 애리조나주 쪽에서 환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런 여러 아이디어 가운데 12일(한국시간) 미국 언론 '12up'이 "선을 넘었다"며 혀를 찬 의견이 있다. 메이저리그를 일본에서 시작하자는 아이디어다.
미국 ESPN 팀 커크지안 기자는 12일 방송에서 "2주쯤 전 한 소식통으로부터 일본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일본 팀은 저녁 경기를, 메이저리그 팀은 낮 경기를 치르면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커크지안 기자의 반응은 '황당'으로 정리할 수 있다. 그는 "이 소식을 전하고 싶지 않았다. 너무 터무니없어서"라고 얘기했다.
그가 이 소식을 들은 시점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현역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시기와 비슷하다. 후지나미 신타로 등 한신 소속 선수 3명이 단체로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일본 프로야구는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4월 24일 개막은 무산됐다.
12up은 "황당한 주장이기는 하지만 메이저리그가 올해 '가능한 많은 경기를 열겠다'는 목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은 알 수 있다"면서도 "그래도 이 의견은 선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일본 언론도 비현실적이라는 반응이다. 주니치스포츠는 13일 "차라리 대만이 현실적"이라고 자조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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