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22)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32)를 언급했다.

테이텀은 11일(한국 시간) SNS를 통해 "커리는 역대 최고의 선수 20위 안에 드는 선수다. 그는 농구를 바꿔놨다. 지금은 미드레인지를 던지는 선수가 없어졌고, 모두 3점슛을 던지길 원한다"라고 밝혔다.

NBA의 최근 트렌드는 페이스 & 스페이스(Pace & Space)다. 빠른 템포에서 공간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관건이 됐다. 선수들의 기동력과 3점슛 능력이 상당히 중요해졌다.

이 트렌드는 2000년대 중반 피닉스 선즈의 마이크 댄토니 감독 농구부터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당시 스티브 내시와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를 중심으로 7초 안에 공격을 마무리한다는 SSOL(Seven Seconds or Less) 전략을 들고나왔다.

이후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이 스몰라인업을 극대화했다. 당시 골든스테이트는 누구보다 3점슛을 많이 던졌고, 적중률도 상당히 높았다. 커리가 그 중심에 있었다. 일반적으로 공이 없는 움직임을 통해 슛을 던지는 것뿐만 아니라 수비수를 앞에 달고 던지는 외곽슛도 많이 펼쳤다.

역대 최고의 3점슈터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 시즌 최다 3점슛 성공(402개), 단일 플레이오프 시즌 최다 3점슛(98개), 파이널 한 경기 최다 3점슛 성공(9개), 3점슛 연속 성공 경기(157경기) 등 여러 신기록을 남겼다.

한편 커리는 여러 발자취를 남긴 슈퍼스타다. NBA 우승 3회, 정규 시즌 MVP 2회, 올-NBA 퍼스트팀 3회 선정 등 각종 업적을 남겼다. 커리어 통산 699경기 동안 23.5점 4.5리바운드 6.6어시스트 1.7스틸 FG 47.6% 3P 43.5%를 기록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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