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을 떠나게 된 가 포먼 단장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시카고 불스가 프런트 교체에 나섰다. 

ESPN은 14일(한국 시간) "시카고 구단이 덴버 너게츠 단장으로 지낸 아르투라스 카르니소바스를 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부사장직을 맡고 있던 존 팩슨은 구단 고문이 되었다.

가 포먼 단장도 해임됐다. 포먼 단장은 1998년 스카우트로 시카고에 발을 들인 뒤 2009년부터 단장직을 맡았다. 2011년에는 올해의 경영인상을 받으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최근 성적이 주춤하면서 팀을 떠나게 됐다. 

카르니소바스 부사장은 "우리의 최종 목표는 NBA 챔피언십이다. 단계별로 밟아가면서 우승을 향한 토대를 만들 것이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포먼 단장이 떠나면서 새로운 단장이 올 예정이다. ESPN은 캘빈 부스, 마크 에버슬리, 마크 휴즈, 맷 로이드 등을 새 단장 후보로 뽑았다.

마지막으로 카르니소바스 부사장은 "도전할 준비가 됐다. 이미 일을 시작했다. 모든 사람들은 이기고 싶어 한다.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는지 알아가야 한다"라고 각오를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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