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셀 웨스트브룩.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코트 밖에서도 존재감은 뛰어났다.

러셀 웨스트브룩(32, 191cm)이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컴퓨터를 기증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웨스트브룩이 자선단체와 함께 휴스턴 지역 어린이들에게 온라인 교육용 컴퓨터 650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웨스트브룩은 지난해 여름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서 휴스턴 로케츠로 이적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시절부터 웨스트브룩은 연고 지역을 위한 사회활동에 적극적이었다. 코트 안에선 누구보다 강한 승리욕으로 유명하지만, 밖에선 기부천사로 활동했다.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은 웨스트브룩의 선행에 대해 "이번 기부는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가정과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웨스트브룩은 올 시즌 평균 27.5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제임스 하든과 함께 휴스턴 원투 펀치로 팀을 이끌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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