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ABC 뉴스가 항공에서 찍은 LA 에인절스 홈구장 에인절스타디움 주차장 상황. ⓒ ABC뉴스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야구가 열리지 않는 야구장이 차로 가득 차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1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LA 다저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이 차로 가득 차 있는 이유를 보도했다.

현재 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모든 것이 멈춰 섰다. 미국 내 확진자 수는 약 60만 명, 사망자 수는 2만 5천 명을 넘어섰다. 시즌 개막일 결정을 고민하고 있는 KBO 리그와 달리 메이저리그는 개막에 대해 어떤 것도 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ESPN'은 "코로나19 모든 스포츠가 문 닫았고 메이저리그가 마찬가지다. 그러나 다저스타디움 주차장은 차들로 가득 차 있다. 렌터카 회사들이 도로를 달리지 못하는 여분의 차량을 보관할 장소가 필요해 다저스타디움 주자창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렌터카 업체 대변인은 "코로나19는 다른 수 많은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여행업계와 렌터카 사업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여행이 정체되며 예약이 줄어들었다. 사용하지 않은 차의 주차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ESPN'은 "LA는 미국 자동차 문화의 중심지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이 방식은 필요성, 가용성의 완벽한 일치가 만들어낸 결과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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