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저축은행이 진상헌과 FA 계약을 맺었다. ⓒOK저축은행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단장 탁용원)이 창단 첫 외부 FA 계약에 나서며 전력을 강화했다.

OK저축은행은 16일 "진상헌과 연봉 2억 5000만 원, 계약 기간 3년을 내용으로 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양대학교를 졸업한 진상헌은 지난 2007년 1라운드 3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하며 12시즌 동안 활약했다.

그는 198cm의 ‘높이’를 바탕으로 빠른 속공에 강점을 보이는 ‘베테랑 센터’이다. 

지난 2019-20시즌 V리그 31경기(109세트)에 출전해 속공 3위(62.09%), 블로킹 9위(0.385개) 등을 기록했다. 

진상헌은 “적극적 영입 의지를 보여준 석진욱 감독의 진정성에 이적을 결심했다”며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다음 시즌 구단의 ‘봄 배구’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진욱 감독은 “구단의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높이와 경험을 겸비한 베테랑 선수를 영입 할 수 있었다”며 “진상헌이 맏형으로 구단의 재도약을 이끌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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