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11년 열애 끝에 결혼했지만, 1년 4개월 만에 파경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낸 그룹 DJ DOC 이하늘이 근황을 공개했다.

이하늘은 16일 오후 “개표 방송 친동생과 더부러, 한 잔 가즈아"라며 친동생 가수 이현배와 개표 방송을 시청하는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하늘은 자택으로 보이는 곳에서 이현배와 나란히 앉아 술병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한 삼겹살과 각종 반찬, 쌈들이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가운데, 이들 형제의 표정 역시 신나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하늘은 지난 15일에도 이현배와 한 술집에서 맥주잔을 들고 활짝 웃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배우 한정수는 “멋진 형제”라고 댓글을 달았고, 가수 채리나는 “매번 느끼지만 웃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하늘의 익살스러운 근황이 주목받고 있는데,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지난 2월 갑작스러운 파경 소식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바. 실제로 이하늘은 지난 2월 이후, 자신의 후배 가수 홍보나 반려견 근황, 지인들 사진 외에는 별다른 소식을 전하지 않았던 터다.

다만 지난 3월 라면 사진과 함께 “맛있는데. 행복이 뭔지, 잘사는게 뭔지, 행복하기 위해, 행복을 포기 하면서, 행복을 찾아 해매, 행복하기 위해, 불행속으로 번지, 행복해질 거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궁금증을 자극했었다. 그러나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고 근황을 전한 것은 지난 15일, 16일 이현배와 술을 먹고 있는 사진이 전부다.

이하늘은 지난 2018년 제주도에서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지만, 지난 2월 결혼 1년 4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무엇보다 그는 17세 연하 전 부인과 11년 열애 끝에 결혼해 큰 화제를 모은 터, 그의 파경 소식은 많은 이들에 충격을 가했다.

이하늘은 최근 채널A '도시어부' 시즌2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