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일 쿠즈마(아래)가 르브론 제임스(위)를 얘기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카일 쿠즈마(25, 206cm)가 르브론 제임스(36, 206cm)에 대한 존경을 드러냈다.

쿠즈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르브론을 언급했다. 코로나19로 시즌은 중단됐지만 르브론은 꾸준히 팀 동료들을 챙긴다며 칭찬했다.

"르브론은 진짜 좋은 사람이다. 그는 지금도 팀 동료들을 걱정한다. 시즌이 중단된 요즘도 항상 단채 채팅방에서 팀원들과 대화한다. 원한다면 언제든지 르브론과 얘기할 수 있다."

평소 르브론을 동경해왔다는 고백도 덧붙였다. 쿠즈마는 "어릴 때 르브론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였다. 그는 내 우상이었다. 르브론과 함께 경기하고, 그가 무엇을 하는지 볼 수 있다는 건 일생의 1번뿐인 소중한 경험이다"며 르브론과 같은 팀에서 뛰는 즐거움을 밝혔다.

올 시즌 LA 레이커스는 49승 14패로 서부 콘퍼런스 1위에 올라있다. 르브론은 데뷔 17년 차에도 평균 25.7득점 7.9리바운드 10.6어시스트로 변함없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데뷔 3년 차인 쿠즈마는 이번 시즌 벤치에서 평균 12.5득점 4.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기복이 있지만 한 번 터지면 폭발하는 공격력을 갖추고 있다.

쿠즈마는 지난 2018년 르브론이 레이커스에 합류한 직후에도 "르브론에게 많은 걸 배우고 싶다. 매일 함께 하면서 그의 생각을 읽고 싶다. 르브론은 훌륭한 농구 선수가 되는 모든 방법을 알고 있다"며 르브론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낸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