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2009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비추고 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자선 경매에 참가했다.

최근 미국 유명인들 사이에서는 자선경매 사이트 '올인챌린지'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스포츠용품업체인 파나틱스의 창업자 마이클 루빈이 만든 것으로 운동선수나 연예인이 자선 경매에 아이템을 걸어 낙찰된 금액을 기부하는 행사다. 최근 저스틴 비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애런 저지 등도 참가했다.

이들은 SNS에 '올인' 아이템을 발표하고 다른 유명인들을 지목해 챌린지를 이어가고 있다. 로드리게스 역시 마이클 루빈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구단주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나섰다. 

로드리게스는 16일 SNS에 아이템을 발표했는데 그는 1시간 동안 배팅 케이지에서 타격 레슨을 해주는 것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것, 그리고 2009년 월드시리즈 우승트로피를 경매에 내놓았다. 로드리게스는 워렌 버핏과 타이거 우즈를 지목했다.

로드리게스는 영상에서 "1시간 동안 나와 타격 레슨을 할 것이다. 콘택트, 파워, 클러치 타격 등을 알려줄 수 있다. 점심 식사에서는 이야기하고 싶은 모든 것에 대화 대화를 나눌 수 있다. 2009년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 2개 중 하나는 나에게, 다른 하나는 뉴욕에 있다. 그것이 바로 당신의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선 경매에서 모인 수익금은 어린이들과 노인들, 그리고 코로나19 바이러스 의료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식량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로드리게스와 제니퍼 로페즈 커플은 별도로 코로나19 의료스태프에게 2만 개의 셰프 도시락을 기부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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