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 송경택 영상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축구 선수는 누구일까요? 프랑스 신문 르 가피로가 현지 시간 16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프랑스 대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입니다. 음바페는 경기 중 시속 36km의 속력을 기록해 유럽 5대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르 피가로는 10위까지 순위를 공개했습니다. 2위는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의 이냐키 윌리엄스로 시속 35.7km, 3위는 아스널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으로 시속 35.5km를 기록했습니다.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각 리그 선수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손흥민 선수의 이름은 10위권 내에 없었습니다. 의아한 부분입니다. 공동 7위에 오른 라버풀의 무함마드 살라와 바이에른 뮌헨의 킹슬리 코망이 기록한 수치가 시속 35km이기 때문입니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 달 손흥민의 스프린트 속도가 시속 35km라며 토트넘에서 두 번째로 빠른 선수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손흥민은 스프린트 속도가 빠르기도 하지만, 토트넘에서 스프린트 횟수가 가장 많은 선수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손흥민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양발 슈팅을 통해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유럽 무대에서 인정 받고 있습니다. 2019-20시즌 번리와 경기에서 기록한 70미터 드리블 득점은 올해 최고의 골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손흥민의 놀라운 스피드와 결정력을 입증한 장면입니다. 르 피가로의 순위에 신경쓸 필요가 없는 이유입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 송경택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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