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올림픽 주경기장 앞.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2021년 7월 개막할 도쿄 올림픽의 운영안을 내놨다. 1년 연기로 발생할 추가 비용을 고려해 최소 비용으로 대회를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IOC는 "꼭 필요한 것을 준비하는 데 집중하고 호화로운 것은 피하라"고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에 전했다. 존 코츠 IOC 조정위원장은 "우리는 도쿄올림픽의 범위와 서비스 수준을 간소화하고 최적화할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겠다. 1년 연기로 생길 추가 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꼭 있어야 할 것'과 '있으면 좋은 것'을 구분하는 등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표적으로 언급된 불필요한 비용은 후원사, 방송국 관계자, 각 국가 올림픽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접대 행사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은 근대 올림픽이 시작된 뒤 처음 나온 연기 사례다. 대회가 연기되면서 일본 내에서는 약 7조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IOC 역시 추가 지출이 불가피하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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