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 센터 이수황이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는다(왼쪽) ⓒ KOVO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대한항공은 20일 우리카드 센터 이수황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이수황은 지난해 KB손해보험에서 우리카드로 이적한 뒤 한 층 안정된 기량을 보여 줬다. 대한항공은 진상헌이 이적하면서 생긴 센터 공백을 이수황이 메꾸어 줄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항공 코치진은 이수황의 기본기가 뛰어 나고 기복이 적어 바로 실전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빠른 스윙을 이용한 속공에 강점이 있어 팀 주전 세터인 한선수와 호흡을 맞추면 또 다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이수황은 지난 시즌 속공 5위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블로킹에서도 비교적 좋은 활약을 보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김규민의 입대와 진상헌 이적 등으로 인한 중앙의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이수황과 함께 진성태, 조재영, 진지위 등의 팀워크가 빨리 안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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