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범 감독(오른쪽)이 감독상을 받았다 ⓒ KBL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감독상 주인공은 원주 DB 이상범(51) 감독이었다.

이상범 감독은 20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 시즌 시상식에서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 시즌 프로농구는 코로나19로 시즌을 조기 종료했다. 1위는 나란히 28승 15패를 기록한 DB와 서울 SK였다.

보통 감독상은 정규 시즌 1위 팀 감독이 선정된다. 이번엔 1위 팀이 2개가 나오면서 감독상 수상을 놓고 DB 이상범 감독과 SK 문경은 감독이 격돌하는 모양세가 됐다.

이상범 감독은 2년 만에 감독상을 탈환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대전고와 연세대를 나온 이상범 감독은 실업 SBS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안양 KT&G(현 안양 KGC인삼공사)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 같은 팀의 감독대행을 맡아 본격적으로 지휘봉을 잡은 이상범 감독은 2011-2012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했다. 2017-2018시즌부터는 DB를 맡았다. DB 감독으로 있던 최근 세 시즌 동안 정규 시즌 1위를 2번이나 차지했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감독상 최다 수상 기록은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전창진 전주 KCC 감독의 5회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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