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순상이 KPGA 선수회장으로 뽑혔다. ⓒKPGA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홍순상(39)이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장으로 뽑혔다.

홍순상은 20일 선수회장 온라인 선거에 참여한 KPGA 코리안투어 시드권자 169명 가운데 75.7%인 128표를 얻어 당선됐다. 투표권은 코리안투어 시드권자 223명에게 있다.

2016년부터 4년 동안 선수회장을 지낸 김형태(43)의 뒤를 이어 선임된 홍순상은 2021년까지 선수회장으로 활동한다.

홍순상은 “팬 없는 프로 스포츠는 의미가 없다. 프로 스포츠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은 팬이 있기 때문이다. 선수들과 합심해 팬이 즐거워할 수 있는 투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06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홍순상은 2007년 ‘X캔버스오픈’, 2009년‘제52회 금호아시아나 KPGA 선수권대회’, 2011년 ‘스바루 클래식’, ‘먼싱웨어 챔피언십’, 2013년 ‘솔라시도 파인비치오픈’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5승을 거뒀다. 

홍순상은 “코로나19 확산 억제 관련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선수 전원이 건강한 모습으로 개막전을 맞이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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