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빌스택스. 출처ㅣ빌스택스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과거 '바스코'로 활동했던 래퍼 빌스택스가 대마초 합법화를 주장하며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 독려에 나섰다.

빌스택스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마초 규제 관련 국민청원을 시작했다"라며 100만 릴레이 국민청원을 알렸다.

청원의 내용은 의료용 CBD관련 직수입 규제 완화, 의료용 THC관련 약물 규제 완화, 국내 경북을 중심으로 한 대마초 재배, 생산, 연구 및 판매 규제 완화, 대마초 사용자의 비범죄화다.

해당 청원은 21일 5시 기준 5000명 넘는 수가 참여했으며, 빌스택스는 실시간으로 청원 참여자 수를 알리며 꾸준히 독려에 나서고 있다.

▲ 청와대 국민청원 독려에 나선 빌스택스. 출처ㅣ빌스택스 SNS

앞서 빌스택스는 인스타그램에 "이미 합법인 의료용 대마가 하루빨리 규제가 더 풀려서 모두 의료 대마의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며 "아직도 이건 마약이란 색안경에서 벗어 나지 못하는 국회의원, 정치인들이 가로막고 있지만. 우리 모두가 원한다면 국회의 인식 자체를 '디톡스' 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제 기준에서 대마초는 마약이 아닌데 아무런 고민 없이 마약이라고 단정 짓는 사회의 모습이 마치 마약에 중독돼서 망가지는 모습으로 보였다"며 "마약의 형태로 잘못된 '프로파간다'에 중독되어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회가 답답했다"고 털어놨다.

빌스택스는 1980년생으로 2004년 바스코라는 활동명으로 데뷔, '첫느낌'으로 '훈남' 래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배우 박환희와 결혼한 빌스택스는 2013년 협의 이혼했고, 2015년 대마초를 흡연하고 엑스터시와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를 받아 2018년 불구속기소됐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