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의 세계'에 출연 중인 아역배우 이로은. 출처ㅣJTBC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한소희와 박해준의 딸로 출연 중인 제니 역의 아역배우 이로은 엄마가 미스 캐스팅 논란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이로은 모친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로니 언제 나오냐며 로니 아빠랑 기대 반 설렘 반 걱정 반으로 (부부의 세계를) 봤다"며 글을 올렸다.

이어 "제니 나오자마자 역시 크다는 논란이 있더라고요. 도대체 돌잔치란 말은 어디서 나왔나요"라며 미스 캐스팅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 출처ㅣJTBC 방송화면 캡처

그러면서 "극중 2년 후다. 그래도 큰거 안다. 실제보다 더 길게 나온 것도 있다"며 "맘카페나 sns 네이버 톡 등 자기들끼리 글 쓰고 댓글 다는 거 보며 놀림당하는 거 같아 마음이 안 좋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단순히 크다는 '악플'만 있던 게 아니었다고 고백한 이로은 모친은 "악의는 없겠지만 마음의 상처받았다. 애가 뭔 죄인가요"라고 고충을 토로하며 삭제를 요청했다.

앞서 이로은은 '부부의 세계'에서 임신 중이던 여다경(한소희)이 2년 후 낳은 딸 제니 역으로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로은 양의 캐스팅을 두고 아이가 너무 큰 것 아니냐는 지적부터 도를 넘은 악성 댓글이 쏟아지자 모친은 이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현재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 '부부의 세계'에 출연 중인 아역배우 이로은. 출처ㅣJTBC 방송화면 캡처

이로은은 2017년생으로 올해 4살이 된 아역 배우다.

다음은 이로은 모친 글 전문이다.

어제 로니 언제 나오냐며 로니 아빠랑 기대 반 설렘 반 걱정 반으로 봤어요. 제니 나오자마자 역시 크다는 논란이 있더라고요. 도대체 돌잔치란 말은 어디서 나왔나요. 극중 2년 후입니다. 그래도 큰 거 알아요. 실제보다 더 길게 나온 것도 있고요.

맘 카페나 sns 네이버 톡 등 자기들끼리 글 쓰고 댓글 다는 거 보며 놀림당하는거 같아 마음이 안 좋았어요. 단순 크다는 글들, 댓글만 봤다면 이런 글 쓰지도 않아요. 악의는 없겠지만 마음의 상처받았어요. 애가 뭔 죈가요. 그저 뭣도 모르고 촬영했을 뿐인데요.

심한 말들은 자제 부탁하고 삭제 부탁드려요. 로니 정도의 애들도 수십 명의 스태프들 앞에 둘러싸여 같은 신을 4~5번 정도 찍으면서 울지도 않고 가만히 있기 쉽지 않아요. 남은 촬영 무사히 끝낼 수 있게 응원 부탁드려요. 로니 응원해 주신 분들도 감사드려요.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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