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는 물음표를 지울 수 있을까.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창단 첫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키움은 지난해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안기며 가을야구의 기적을 썼지만, 끝내 우승의 왕관을 쓰지 못하고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머물렀다. 키움은 상위권 팀 가운데 전력 이탈이 가장 적다.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과 에릭 요키시를 모두 지켰고, 내부 FA 포수 이지영과 투수 오주원을 모두 붙잡았다. 

올해도 투타 고른 전력을 인정받아 강자로 꼽히고 있지만, 외국인 타자는 물음표를 안고 있다. 지난해 타점왕 제리 샌즈(한신 타이거즈)의 113타점을 나눠 맡을 선수들을 발견하고 성장시키는 일. 손혁 키움 신임 감독의 가장 큰 과제이자 올해 키움의 키포인트다. 

손혁 감독은 "일단 부담은 되지만, 캠프를 잘 준비했기 때문에 시즌이 기대가 된다. 올 시즌 각오는 항상 이야기하듯이 한 발 더 가서 팬들이 원하는 위치에 가는 것이 각오"라고 밝혔다. 2020년 뎁스차트를 통해 키움의 시즌을 전망해본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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