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우식.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최우식이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뜨거운 해외 반응을 인스타그램 팔로어 숫자 증가로 실감한다고 밝혔다.

최우식은 29일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기생충' 인기로 내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늘어난 것이 가장 실감난다"고 미소지었다.

그는 앞서 '부산행'과 '옥자' 등 연거푸 해외에서 주목받은 작품에 출연한 데 이어 '기생충'으로 확실히 해외 영화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기생충'은 지난해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시작으로 제77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을 받는 등 해외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최우식도 '기생충'으로 제26회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앙상블상을 받았다.

최우식은 "내가 생각하지 못한 것보다 큰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처음에 내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많이 늘어난 것이 제일 눈에 띄었다. 가장 실감이 났다"고 말했다. 그의 인스타그램 현재 팔로어는 약 139만 명에 달한다.

그는 "더 신기했던 것은 해외 미식축구 유명한 선수, 미국 배우도 응원해주는 것이 신기했다. 사랑이 더 커진 느낌이랄까"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어 "너무 다행스럽게도 '사냥의 시간'이 넷플릭스로 바로 인사를 할 수 있게 됐다. 해외의 내 친구들도 좋아하고, 부모님에게 효자가 된 느낌이다. 자랑스러워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를 통한 영화 공개에 대해서도 빠르게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사냥의 시간'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와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로 이제훈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등이 출연했다.

'사냥의 시간'은 코로나19 여파 등과 맞물리면서 넷플릭스로 선회했다. 총제작비가 120억 원에 달하는 상업 영화가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에서 공개가 된 것은 처음이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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