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블랙핑크 리사의 늘씬한 각선미가 온라인의 새로운 패러디 요소가 됐다. 해외 유명 스타까지도 이에 동참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인사이더는 "돌리 파튼 같은 유명인들이 K팝 아이돌의 섹시한 다리를 인터넷을 점령한 '밈'로 사용한다"며 리사의 캡처와 트위터 썸네일을 활용한 유머를 상세히 소개했다. 밈(meme)이란 인터넷에서 재미를 위한 패러디 소재로 활용되는 영상이나 사진.
해외 누리꾼들은 리사의 개인 유튜브 채널 리리필름을 통해 지난달 공개된 리사의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 중 일부분을 캡처해 트위터에서 활용했다. 영화 '스타트렉'이나 게임 '슈퍼마리오' 등의 주인공 등 엉뚱한 인물과 리사의 다리가 트위터 썸네일에서 절묘하게 맞아 웃음을 선사한다.
1967년 데뷔 후 오랜 시간 미국에서 사랑받아온 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돌리 파튼도 유행에 동참했다. 올해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컨템포러리 크리스찬 뮤직 퍼포먼스, 노래 부문을 수상하는 등 변함없이 활발히 활동 중인 그도 "이거 되나?"라며 자신의 사진에 리사의 다리 캡처를 함께 올려 1만 건이 넘는 리트윗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인사이더는 리사에게 "인터넷에 당신의 존재와 춤 실력과 다리를 선사해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해당 캡처가 담긴 리사의 퍼포먼스 비디오도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퀸&블랙의 '머시룸 초콜릿'에 맞춰 춤을 추는 리사의 모습이 담긴 퍼포먼스 영상은 약 1700만 뷰를 기록 중이다.
블랙핑크는 레이디가가의 새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현재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