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수(왼쪽)과 칸나바로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중국 슈퍼리그(CSL) 광저우 에버그란데에서 뛰는 박지수(26)가 2019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올스타팀에 선정됐다. 

AFC는 2019시즌 ACL의 통계 및 성적을 총괄한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표해 ACL에서 활약한 올스타팀 23명을 발표했다. 

박지수는 총 5명으로 구성된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에 뽑힌 한국인 선수는 박지수가 유일하다. 박지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A매치 3경기에 나섰다.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인 파울리뉴, 탈리스카(이상 광저우/중국)는 물론 11골로 대회 득점왕을 차지한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의 바페팀비 고미스(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전직 브라질 대표인 오스카, 헐크(이상 상하이 상강/중국), 2019 AFC 아시안컵 카타르 우승 주역인 아크람 아피프와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남태희(이상 알 사드/카타르) 또한 올스타팀에 선정됐다.  
박지수는 2019시즌을 앞두고 경남FC에서 광저우로 이적해 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2019시즌 CSL 20경기, ACL 12경기, 중국 FA컵 2경기 등 총 34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 광저우의 리그 우승과 ACL 4강 진출에 공을 세웠다.

박지수는 "생애 첫 ACL 무대에서 올스타팀에 선발돼 무척 뿌듯하다.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의 지도는 물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에 꾸준히 소집된 것 또한 실력 향상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20시즌에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지수는 현재 시즌 개막을 준비하며 중국 광저우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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