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릭 로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워싱턴 위저즈의 존 월(29)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데릭 로즈(31)를 언급했다.

월은 3일(한국 시간) 맷 반즈와 스테판 잭슨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로즈는 내가 만나본 가장 터프한 선수다. 그렇게 빠르고 역동적인 선수를 본 적도 없었다. 여기에 최고의 플로터까지 보유했다"라고 강조했다.

로즈는 NBA 역대 최연소 MVP 출신이다. 데뷔 3년 차인 2010-11시즌 평균 25.0점 4.1리바운드 7.7어시스트 FG 44.5%로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전성기가 짧았다. 여러 번의 무릎 수술과 잦은 부상 때문에 경기력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3-14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평균 45.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로즈는 전성기 시절 누구보다 공격적인 선수였다. 폭발적인 운동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뚫어냈고, 빠른 스피드로 순식간에 골 밑으로 질주했다. 플로터 적중률도 높았다. 포인트가드였지만 페인트존 근처에서 그를 막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한편 로즈는 2019-20시즌 디트로이트에 둥지를 틀었다. 올 시즌 50경기서 평균 26.0분간 18.1점 2.4리바운드 5.6어시스트 FG 49.0%로 효율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그는 2019년 디트로이트와 2년 계약을 체결했고, 2020-21시즌이 끝난 뒤 FA가 된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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