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5월 결혼을 알린 문성곤(왼쪽)과 곽민정 ⓒ 문성곤 인스타그램 갈무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전 피겨 스케이팅 국가 대표 곽민정(26)과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뛰는 문성곤(27)이 내년 5월 화촉을 밝힌다.

문성곤과 곽민정은 지난 1일 연합뉴스TV 보도를 통해 내년 5월 결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포츠계 공식 커플인 둘은 1년 넘게 사랑을 키워왔다. 자동차 접촉 사고로 서로를 알게 된 뒤 연인으로 발전한 일화는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곽민정이 주차장에서 문성곤 차에 접촉사고를 냈다. 이때 처음 연을 맺었다.

문성곤 소속 팀 KGC인삼공사 홈구장인 안양체육관과 곽민정이 지도자로 활동하는 안양아이스링크는 서로 맞닿아 있다.

문성곤은 곽민정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이후 적극적으로 구애했다. 곽민정도 문성곤 마음을 받아들였다. 결국 둘은 백년가약을 맺었다.

문성곤은 "양가 부모님께 모두 인사드렸다. 상견례도 마친 상황”이라고 밝혔다.

데뷔 초 '포스트 김연아'로 주목 받은 곽민정은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국가 대표로 출전하는 등 피겨 선수로서 활발히 얼음 위를 누볐다. 2015년 현역 은퇴했고 현재 피겨 스케이팅 코치로 활동 중이다.

문성곤은 2015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지명돼 프로 무대를 밟았다. 올 시즌 최고 수비선수상을 거머쥐며 공수에서 좋은 생산성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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