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친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SNS에서 5개 국어로 도쿄올림픽 욱일기 퇴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경기장 반입 금지물품에서 욱일기를 제외하지 않은 것에 대한 항의의 의미를 담았다. 

조직위는 "욱일기는 일본 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어 정치적 의도나 차별적 표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히며 논란이 일었다.

서경덕 교수는 "도쿄올림픽이 1년이 연기된 상황에서 일본이 욱일기 응원을 강행하려 한다.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욱일기가 전범기임을 널리 알릴 필요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욱일기가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라는 사실을 이해하기 쉬운 디자인 파일을 사용했고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 5개 국어로 상세하게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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