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포스터.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KBS2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이 5%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영혼수선공' 1, 2회는 각각 4.7%, 5.2%를 기록했다. 0%대로 종영한 전작 '어서와'가 기록한 1회 3.6%, 2회 2.8%보다 높은 수치다. 앞선 시간대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27회, 28회가 각각 3.4, 4.1%를 기록한 것보다 높다. 

'영혼수선공'은 2011년 인기 드라마 '브레인'의 신하균과 유현기 PD가 다시 만나 관심을 끈 작품이다. '쩐의 전쟁', '동네 변호사 조들호 시즌1'의 이향희 작가가 집필했다.

'영혼수선공'은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라는 새로운 소재를 전면에 내세워 관심을 끌었다. 첫회에는 환자와의 친밀감 형성을 중시하는 등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괴짜 의사 이시준(신하균)과 간헐적으로 폭발하는 분노를 참지 못하는 증상을 보이는 뮤지컬 배우 한우주(정소민)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영혼수선공'의 전작인 '어서와'는 김명수와 신예은이라는 청춘스타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해 주목받았으나 시청률은 처참했다. 통상적으로 시청률이 오르는 마지막 회에서 자체 최저 시청률인 0.8%를 기록하는 등 불명예 퇴장을 맛봐야 했다. 지상파 수목드라마 최저 시청률 기록이기도 하다. '어서와'의 아픔을 딛고, '영혼수선공'이 수목극의 새로운 강자가 될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영혼수선공'과 동시간대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는 1부 7.4%, 2부 9.5%, MBC '실화탐사대'는 1부 2.2%, 2부 3%를 각각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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