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담회를 주재하는 최윤희(왼쪽 두 번째)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이성필 기자] 무관중 K리그1 개막전을 찾은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철저한 방역을 강조했다.

최 차관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수원 삼성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공식 개막전을 찾았다.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한웅수 사무총장과 허병길 전북 현대 대표이사, 오동석 수원 삼성 단장 등이 배석했다.

경기장 방역 상태를 점검한 최 차관은 구성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뒤 취재진이 위치한 기자석으로 내려와 "K리그를 잘 부탁드린다"는 말을 건넸다.

프로연맹은 이날 전 세계 36개국에 K리그 중계권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생각지 못했던, 관심을 받고 있다.

최 차관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아시아 최고 리그인 K리그가 무관중 개막전을 개최,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중계권에 대한 관심을 알고 있는 최 차관은 좀 더 냉정해지기를 바랐다. 최 차관은 "최근 해외에서 K리그 중계권에 큰 관심을 보인다고 들었다"면서도 "다만 아직은 방역이 중요한 시기다. 리그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K리그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서는 철저한 방역이 필수적이다"며 침착한 운영을 주문했다.

국민들에게도 위로가 되기를 바랐다. 최 차관은 "성공적인 리그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일상에 지친 국민들에게 위안이 되고 K리그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전주,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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