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와 아마추어 최강을 가리는 FA컵 1라운드가 열렸다. 춘천시민구단 김도현의 득점에 팀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프로와 아마추어 최강을 가리는 FA컵이 시작됐다. 일반팀 중 최상위 리그인 K5리그(5부리그) 소속 SMC엔지니어링과 송월FC, 효창FC가 FA컵 2라운드에 진출했다.

FA컵 1라운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열렸다. 총 16경기가 치러졌고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SMC엔지니어링과 하늘FC의 1라운드는 SMC엔지니어링이 3-1로 이겼다.

SMC엔지니어링은 지난해 K5리그 챔피언십 우승팀이다. 전반 12분 주슬기의 가로지르기(크로스)를 김상우가 차 널었다. 김상우는 25분에도 주슬기의 가로지르기를 받아 추가골을 만들었다. 28분 서성원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종료직전 터진 선호성의 골로 승리를 확인했다.

안동강변구장 3구장에서 열린 K5리그 송월FC-가람FC의 겨루기 송월FC의 4-0 승리로 끝났다. 후반에만 임진욱이 멀티골을 뽑아냈고 조동규와 김동욱이 각각 한 골씩 넣었다. 송월FC는 FA컵 2라운드에서 K리그2(2부리그) 제주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광주·전남 권역을 대표하는 효창FC는 동울산FC와의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SMC엔지니어링과 송월FC, 효창FC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는 모두 K3·K4리그(3부, 4부리그) 팀이 이겼다. K4리그 울산시민축구단과 K5리그 재믹스FC전은 울산시민의 5-1 대승으로 끝났다.

지난해까지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소속이었던 K3리그 김해시청과 부산교통공사의 경기는 연장 후반 6분 터진 카를로스 알베르토의 페널티킥 골로 김해시청이 1-0으로 이겼다.

춘천시민축구단은 K5리그 벽산플레이어스FC에 4-0, 지난해 FA컵 준우승 팀인 대전 코레일은 여주시민축구단을 3-1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창원시청은 포천시민축구단을 3-1,, 목포시청은 양평FC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FA컵 2라운드는 오는 6월 6일에 열린다. 1라운드에서 승리한 16개 팀과 K리그2 10개 팀, K3리그 6개 팀이 참가한다.


▲2020 FA컵 1라운드 경기 결과

춘천시민축구단 4-0 벽산플레이어스FC


위너스타 0-2 시흥시민축구단


울산시민축구단 5-1 재믹스FC 


평택시티즌FC 5-0 덕계축구회 


김해시청 1-0 부산교통공사


SMC엔지니어링 3-1 하늘FC 


효창FC 5-2 동울산FC


여주시민축구단 1-3 대전한국철도축구단


가람FC 0-4 송월FC


포천시민축구단 1-3 창원시청


고양시민축구단 3-1 서울중랑축구단 


전주시민축구단 2-0 파랑새FC


서울노원유나이티드 3-4 충주시민축구단


양평FC 2-3 목포시청


파주시민축구단 3-0 양주시민축구단 


이천시민축구단 0-1 청주FC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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