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파엘 나달이 프랑스오픈이 열리는 스타드 롤랑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경기장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가 관중 없이 치러질까?

베르나르 주디첼리 프랑스테니스협회 회장은 10일(한국 시간) 프랑스 매체와 인터뷰에서 "올해 9월에 열리는 프랑스오픈을 무관중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개최 시기 연기도 고려하고 있다. 주디첼리 회장은 "경우에 따라 9월 20일 개최하는 프랑스오픈을 1주일 더 늦게 열수 있다. 모든 방안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고 말했다.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프랑스오픈은 당초 올해 5월에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 시기가 9월 20일로 연기됐다.

올해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1월에 열린 호주오픈만 정상적으로 끝났다. 5월 프랑스오픈은 9월로 미뤄졌고 6월 윔블던은 취소됐다.

나머지 하나인 US오픈은 예정대로 8월에 열린다. 다만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줄어들지 않을 경우 개최 시기가 연기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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