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목표 가운데 하나는 폴 포그바(27) 처분이다.

영국 신문 '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포그바 역시 수뇌부로부터 이 같은 기조를 귀띔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이 끝나면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 줄 것"을 제안 받았고 선수도 현실로 수긍했다.

구단 걸음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맨유 에드 우드워드(48) 부회장이 팔을 걷어붙였다.

"포그바 이적료를 1억5000만 파운드(약 2300억 원)에서 1억 파운드(약 1500억 원)로 낮추겠다"며 매물 매력도를 높였다.

이탈리아 스포츠 신문 '투토스포르트'는 10일(한국 시간) "맨유는 (스왑딜이 아닌) 현금 거래만으로도 포그바를 팔 의향이 있다"면서 "코로나19 여파로 이적시장이 예년만 못하다는 걸 인지했다. 기존 포그바 이적료로 책정한 1억5천만 파운드를 1억 파운드로 낮춰 시장에 내놨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세계 축구계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탓에 전면 중단된 상태다. 올해 이적시장이 열리더라도 과거처럼 거대한 이적료를 지불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맨유도 그런 분위기를 이해하고 입장에 변화를 줬다"고 분석했다.

투토스포르트는 포그바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으로 4개 팀을 꼽았다. 친정 팀 유벤투스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 인터밀란을 목록에 올렸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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