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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vs'뽕숭아', 중복편성에 등 터지는 레전드…이유있는 겹치기에 '속앓이'

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2020년 05월 11일 월요일

▲ '트롯신이 떴다', '뽕숭아학당'(위쪽부터). 제공| SBS, TV조선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대한민국을 강타한 트로트 열풍에 '혈투'가 예고됐다. SBS 새로운 간판예능으로 떠오르고 있는 트로트 예능 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에 TV조선 '미스터트롯' 새 예능 '뽕숭아학당'이 동시간대 편성으로 맞불을 놓았다.

치열한 정면승부는 뜻밖의 '겹치기 출연'을 낳았다. '뽕숭아학당'이 '트롯신이 떴다'와 같은 시간 편성을 확정하면서 '트롯신이 떴다' 제작진은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출연자들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그도 그럴 것이 양쪽 프로그램 '트로트 레전드'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장윤정과 '예능 대세' 붐이 똑같이 출연한다.

'뽕숭아학당'은 '미스터트롯'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주된 출연진이고 김연자, 설운도 등은 이들에게 삶과 트로트의 철학을 가르쳐줄 '조연급'에 가깝지만 동시간대 겹치기 출연에 대한 논란을 피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양쪽 프로그램 모두에서 분위기를 띄우는 감초 MC 역할을 하는 붐도 상황이 비슷하다. 

매회마다 10% 안팎의 안정된 시청률을 유지했던 '트롯신이 떴다'가 지켰던 수요일에 '미스터트롯' 스핀오프격 예능으로 새로운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는 '뽕숭아학당'이 가세하면서 수요일 심야 예능은 피 튀기는 대혈전이 예상된다. 특히 '아는 형님', '아내의 맛' 등 '미스터트롯' 출신이 등장만 했다하면 역대급 시청률을 경신한 것을 비춰볼 때 '뽕숭아학당'의 파괴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난감한 것은 양쪽 프로그램에 나란히 출연하게 된 '트로트 레전드'들이다. 한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뽕숭아학당'과 '트롯신이 떴다'가 겹칠 줄은 전혀 몰랐다. '트롯신이 떴다'가 먼저 방송되고 있었기에 같은 시간에 방송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넌지시 편성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는데 '뽕숭아학당' 측이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고 해서 크게 문제삼지 못했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다른 것은 차치하더라도 가수들이 트로트 붐에 편승해 '겹치기 출연'을 자청했다고 오해를 받을까봐서 속상하다. 중견 가수들은 후배들을 위해 지금의 트로트 신드롬을 이어가려고 힘을 보탠 것일 뿐인데 상황이 난감하게 됐다. 모쪼록 상황이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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