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가레스 베일(30, 레알 마드리드)이 뉴캐슬로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최대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11일(한국 시간) "베일 차기 행선지로 프리미어리그(PL) 뉴캐슬이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뉴캐슬은 현재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우디 공공투자 펀드(PIF)가 구단주 마이크 애슐리 측과 협상하고 있다. 매각 대금은 약 3억 파운드(약 4543억 원).

PIF와 협상이 불발돼도 '미러' 등 영국 언론은 "미국 미디어 거물 헨리 모리스도 (뉴캐슬 인수에) 적극적이다. 매입 후보가 많다"며 신흥 부자 구단으로서 뉴캐슬 미래를 밝게 평가했다.

마르카는 "차기 시즌부터 뉴캐슬은 PL에서 가장 부유한 클럽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다. 베일을 처분하려는 레알이나 주급 삭감을 거부하면서 중국 미국 진출도 달갑잖아 하는 베일, 모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분석했다.

베일은 레알에서 주급 65만 파운드를 받고 있다. 연봉이 1억 유로가 넘는다. 계약 기간은 2022년까지.

마르카는 "최근 3년간 베일은 (잦은 부상으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못 보였다. 주전 자리에서도 밀렸다"면서 "뉴캐슬이 새 감독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같은 빅 네임을 영입한다면 베일 이적 가능성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레알이 (이적료 감액 등) 여러 면에서 적극적으로 호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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