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타디움.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메이저리그가 주도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내년에는 대회가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ESPN은 12일(한국시간) 야구계 관계자를 인용해 “2021년 3월 개막 예정이던 제5회 WBC가 연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여파다. 현재 메이저리그는 개막이 무기한 미뤄진 가운데 6월이나 7월 일정을 시작하더라도 연말까지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이 경우 내년 3월 예정된 WBC는 개막이 사실상 어려워진다.

이 관계자 역시 “WBC는 우선순위가 급한 대회는 아니다. 적어도 2023년까지는 WBC를 볼 수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2006년 1회 대회에서 4강으로 진출했고, 2009년 2회 대회에선 준우승을 차지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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