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하나시티즌이 무관중 홈 개막전 관중석을 팬들의 응원 메시지로 덮는다. ⓒ대전 하나시티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대전 하나시티즌이 무관중으로 치러야 하는 홈 개막전에 팬들의 기를 모은다.

대전은 오는 17일 지역 라이벌 충남 아산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20시즌 첫 홈 개막전을 갖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상 초유의 무관중 개막전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은 크다.

그래도 팬들의 마음을 모은다는 것이 구단의 생각이다. 응원 메시지를 통해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경기장 내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방침이다. 응원 영상은 경기 전 선수들이 몸을 푸는 시간과 하프타임에 전광판을 통해 송출되며 14일까지 이메일 접수를 받는다.

경기장 남측 관중석(S석)에는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이 게시된다. 구단 공식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기장 내 응원 현수막에 담길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기다린다.
 
참여방법은 해당 이벤트 관련 게시물에 20자 이내의 응원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30명의 메시지를 채택해 게시한다. 경기장에 오지 못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면서 선수들에게도 팬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전달해 경기력 향상 효과로 이어지는 것이 목표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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