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FC가 올해 입장권 디자인을 공개했다. ⓒ대구FC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대구FC가 무관중 경기 마감에 대비해 새로운 입장권 디자인을 공개했다.

대구는 12일 올 시즌 K리그 홈경기 입장권을 공개했다. 이번 입장권 디자인은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새로운 인증샷 문화를 만들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입장권 절반은 선수 얼굴 반쪽이 새겨져 있어 자신의 얼굴에 대고 인증샷이 가능하다.
 
첫 번째 주자로는 올해 주장을 맡은 수비수 홍정운이 선정됐다. 홍정운은 "선수와 팬이 하나 되어 찍을 수 있는 입장권이라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티켓 인증샷으로 즐거워하는 팬분들을 생각하며 우리 또한 좋은 경기력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입장권에 새겨지는 선수는 매월 교체한다. 선수는 매월 진행할 온라인 팬 투표와 최근 활약 등 다양한 지표를 참고해 선정할 계획이다.

입장권은 이미 팬들의 안방으로 향했다. 대구는 최근 '안방에 대팍 배송' 이벤트를 통해 시즌권자 및 온라인 신청자만 경기 티켓을 보내주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금일 기준 약 5천 명의 팬이 오는 16일 포항 스틸러스와 홈 개막전 입장권을 안방에서 수령한다. 무관중 경기로 인해 경기장 인증샷은 어렵지만, 안방에서 티켓을 들고 촬영하는 행운을 얻었다.

인증샷을 활용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해시태그 이벤트도 마련했다. 입장권과 자신의 얼굴을 합쳐 사진을 찍고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팍티켓 #대구FC #SIZEDOESNTMATTER를 해시태그해서 올리면 추첨을 통해 매달 3명에게 입장권에 들어간 선수 친필사인이 들어간 구단 상품을 증정한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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