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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S] '2년 전 우승팀 맞아?', 4연패에 미소마저 사라진 SK

네이버구독_201006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2020년 05월 13일 수요일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도합 8안타를 기록한 테이블 세터 이천웅, 김현수의 활약과 외인 타자 잔혹사를 중단시킨 라모스의 결승 2점 홈런으로 LG가 9-5 승리, SK를 4연패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SK는 총체적 난국이었다. 선발 킹엄은 3⅔이닝 10피안타 2볼넷 8실점(5자책)으로 4회 강판됐고 타선에서는 한동민이 분전했지만 중심 타자인 최정과 로맥이 볼넷, 삼진 등 공격의 맥을 찾지 못했다. 또한 4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유격수 김성현의 어이없는 실책이 나오며 SK는 주지 말아야 할 점수를 줬고 만루 상황은 계속 이어져 박용택의 2타점 적시타까지 허용했다. 중요했던 승부처에서 SK는 그렇게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2018년 우승을 거뒀던 SK, 넥센(현 키움)과 플레이오프 5차전은 모두가 기억할 명경기였다. 역전에 역전, 연장까지 간 경기에서 SK는 10회말 김강민과 한동민의 백투백 홈런으로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며 한국시리즈에 올라갔다. 기세를 탄 SK는 두산과 시리즈에서도 홈런 공장의 힘을 또 한번 발휘하며 짜릿한 업셋 우승을 기록했다. 

이런 저력이 있는 SK가 2년 전 우승팀이었던 것이 무색할 만큼 무기력해지고 미소마저 사라졌다. 개막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렇게 분위기를 단정 짓는 것이 비약일 수 있다. 그러나 SK만의 색이 보이지 않고 연패를 한다는 것은 겨우내 야구를 기다렸던 SK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길 수 있기에 빠른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4회초 1사 삼진을 당하는 로맥 

4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LG 김민성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놓치며 실점을 유발한 김성현 

4회말 강판되는 SK 선발 킹엄 

5-9로 패색이 짙은 9회초, 어두운 분위기의 SK 더그아웃


미소마저 사라지다 


최정-로맥, 침묵한 중심 타자들의 방망이 


4연패 수렁..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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