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진 PD. 출처|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뉴질랜드 유학시절 집단폭행 의혹을 받은 이원일 셰프의 예비신부 김유진(27) PD가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 A씨 등을 상대로 12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13일 법무법인 제현은 김 PD가 지난달 인터넷을 통해 뉴질랜드 유학시절 집단폭행 피해를 주장한 A씨 등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식입장을 내고 "고소인 김유진은 고소인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가해자들의 정보 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행위에 관하여 작일(2020 년 5월 1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소인(김유진)은 고소인에 대한 허위사실이 처음 유포되었을 당시,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아 시시비비를 가리기보다는 급히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사과문으로 인하여 고소인이 피고소인의 허위사실을 모두 인정 하는 것처럼 인식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더 큰 피해를 주고 말았다. 이에 더 이상 허위사실이 유포되는 것을 묵과할 수 없었기에 고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소인은 허위사실이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었기에 법률 대리인을 통해 해당 언론들에 기사 삭제를 요청하였고, 허위사실임을 인정한 국내 매체 3곳, 뉴질랜드 매체 1곳은 이미 기사를 삭제했거나, 정정보도할 뜻을 밝혔다"며 "하지만 아직도 고소인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사람들이 있어 이 부분에 대해 서도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앞으로는 언론을 통한 소모전이 아닌 법의 판단을 기다릴 것이며, 고소인은 고소 인에 대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 및 고소인이 관련되지 않은 사건을 거짓으로 기사 화 또는 공론화하는 등의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타셰프' 이원일의 약혼녀로 MBC 리얼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하며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던 김유진 PD는 그러나 지난달 21일 인터넷을 통해 과거 10대 시절 집단폭력 가해 의혹이 불거지며 현재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앞서 김 PD는 2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발표했으며, 지난 4일에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목숨을 건지기도 했다. 당시 김PD 측은 그간 도 넘은 비판과 과장된 허위사실 유포가 있었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다음은 고소인 김유진의 고소장 제출 입장문 전문

고소인 김유진은 고소인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가해자들의 정보 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행위에 관하여 작일(2020 년 5월 1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고소인은 고소인에 대한 허위사실이 처음 유포되었을 당시,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아 시시비비를 가리기보다는 급히 사과문을 게재하 였습니다. 하지만 사과문으로 인하여 고소인이 피고소인의 허위사실을 모두 인정 하는 것처럼 인식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더 큰 피해를 주고 말았습니다. 이에 더 이상 허위사실이 유포되는 것을 묵과할 수 없었기에 고소를 결정하였습니다.

고소인은 허위사실이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었기에 법률 대리인을 통해 해당 언론들에 기사 삭제를 요청하였고, 허위사실임을 인정한 국 내 매체 3곳, 뉴질랜드 매체 1곳은 이미 기사를 삭제했거나, 정정보도할 뜻을 밝 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고소인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사람들이 있어 이 부분에 대해 서도 법적 대응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법률대리인은 이미 포털사이트, 온라인 커뮤 니티 등에 유포된 고소인에 대한 허위 주장이 거짓임을 입증하는 증거 및 증인 을 확보하여 고소장을 제출하였고, 민사소송 등 추가적인 법적 조치도 취할 예정 입니다.

앞으로는 언론을 통한 소모전이 아닌 법의 판단을 기다릴 것이며, 고소인은 고소 인에 대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 및 고소인이 관련되지 않은 사건을 거짓으로 기사 화 또는 공론화하는 등의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 입니다.

2020년 5월 13일

고소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제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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