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TV 콘텐츠전략사업본부 이민원 이사(왼쪽)와 로드FC 김대환 대표.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종합격투기 대회사 로드FC가 아프리카TV와 손잡고 새로운 대회 브랜드를 론칭한다. 대회 이름은 '아프리카TV 로드 챔피언십(AfreecaTV ROAD CHAMPIONSHIP)'으로 줄여서 ARC.

로드FC는 숏 콘텐츠를 원하는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아프리카TV와 뜻이 통해 13일 MOU를 체결하고, 오는 23일 서울 잠실 롯데타워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ARC 첫 대회를 열기로 했다.

ARC는 아프리카TV 맞춤형 대회다.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선수 입장을 단순화했다. 공격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흐름을 유도하기 위해 룰을 변경했다. ARC 공식 룰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BJ들이 가볍게 중계하면서 편하고 재미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ARC의 특징 중 하나.

대회가 열리는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은 원래 e스포츠 경기장이다. 가로 32m 세로 4m의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있어 몰입감을 높인다.

첫 대회는 코로나19 때문에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현장에 의료진이 대기하는 가운데, 스태프·선수·지도자들이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한다. 출입 시 체온을 재고 손 소독도 반드시 거친다. 스태프 좌석도 1m 이상 간격을 유지한 채 진행된다.

김대환 대표는 "빠르게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원하는 시대에 맞게 아프리카TV와 뜻을 모아 대회를 론칭하게 됐다. 공격적인 룰을 도입했다. 더욱 박진감 넘치는 대회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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