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주제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하이재킹을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타깃은 빅토르 오시멘(21, LOSC 릴). 첼시가 올여름 공격진 보강을 위해 가장 공 들이는 스트라이커 유망주를 토트넘이 눈독 들이는 모양새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13일(한국 시간) "첼시가 릴 스트라이커 오시멘을 놓칠 위험에 처했다. 프리미어리그 경쟁 팀 토트넘이 영입전에 나서면서 상황이 묘하게 흐르고 있다"고 전했다.

첼시는 태미 애이브러햄(22) 득점 부담을 나눠 줄 공격수가 필요하다. 올 시즌 리그앙에서 18골 6도움을 수확한 젊은 포워드 오시멘을 그래서 주목했다.

2주 전만 해도 분위기가 낙관적이었다. 이달 초 프랑스 방송 '텔레풋' 보도가 대표적.

텔레풋은 "한 익명의 구단이 릴에 (오시멘) 이적료로 7500만 파운드(약 1128억 원)를 제시했다"고 밝혔는데 많은 전문가가 첼시로 여겼다.

하지만 프랑스 일간지 '롭세르바퇴르(L’Observateur)'가 텔레풋 보도를 반박하면서 난기류가 형성됐다.

이 매체 압델라 보울마 기자는 "텔레풋이 밝힌 익명의 구단은 (첼시가 아닌) 토트넘과 주제 무리뉴"라고 주장했다.

해리 캐인 이탈을 우려한 무리뉴 감독이 공격진 보강을 강하게 요청했고, 토트넘이 뒤늦게 입찰 전쟁에 뛰어들었다는 시선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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