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효가 연금 보험 10년 만기 소식을 알렸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코미디언 김원효가 연금 보험 10년 만기 소식을 알리며 기뻐했고, 좋지 않은 반응에 대한 심정을 털어놨다.

김원효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인생 첫 10년 만기 완료. 진짜 거지 같은 내 인생을 한탄하며 살 때부터 과연 이걸 깨야 하나 말아야 하나 수백 수천 번을 고민했었는데. 드디어 이렇게 만기라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연금 보험이 만기 됐다는 메시지 내용이 담겼고, 이어 김원효는 "잘 참았다. 하. 요놈을 이제 어찌할꼬. 여보 뭐 갖고 싶어? 티끌 모아 태산. 연금 보험 만기 뿌듯"이라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이를 본 아내 심진화 역시 "멋져요. 와이프 생일이 다음 달이라던데"라고 댓글을 남기며 기뻐했고, 대다수 누리꾼들이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김원효는 14일, 자신의 연금 보험 만기 소식을 알린 기사에 달린 '화나요' 이모티콘 캡처본을 공개하며 "내가 돈을 모으면 화가 나는 39명이 있구나. 더 열심히 모아서 390명이 화가 날 때까지 또 해보자. 댓글이 없어져서 좋아요"라고 털어놨다.

김원효는 코미디언 심진화와 2011년 결혼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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