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저 산 너머'. 제공|아이디앤플래닝그룹㈜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저 산 너머’가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정상에 오르며 8만 관객을 넘어섰다.

1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저 산 너머’가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8만4871명으로 8만 관객을 넘어섰다. 지난달 30일 개봉 이후 14일만에 이룬 쾌거로 영화의 뚝심을 증명했다.

‘저 산 너머’는 개봉전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연휴 기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 5월 4일과 5일 양일간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개봉 2주차 주말에도 역시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주차에 전주대비 신작 개봉작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관객감소율을 보이며 관객을 붙들었다.

'저 산 너머'는 종교를 초월해 사랑받은 이 시대의 어른 고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다룬 첫 극영화로 주목받았다.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시절, 가족의 사랑 속에 마음밭 특별한 씨앗을 키워간 꿈 많은 7살 소년 수환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세암'의 동화작가 정채봉의 원작을 영화화했다. 수환 역 이경훈은 26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돼 열연했고, 이항나 안내상 강신일 송창의 등이 가세했다.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감동의 힐링 영화가 관객에게 어필했다는 게 '저 산 너머' 측 설명. 온라인 관객평점 9점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안전거리를 유지한 단체관람이 이어지면서 꾸준히 관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주의보에 극장 관객은 3일 연속 2만명 대에 머물렀다. 13일 총관객은 하루 전보다 약 4000명 늘어난 2만8337명이었다. '저 산 너머' 외에 '더 플랫폼', '프리즌 이스케이프', '레이니 데이 인 뉴욕' 등이 3000명 대 관객을 모아 상위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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