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브라히모비치의 차량 페라리 몬차 SP2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이탈리아를 떠나 고국 스웨덴에서 자가 격리 중인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 AC 밀란)가 스웨덴 도로에서 주행 허가를 받지 못한 스포츠카를 운전해 벌금을 물게 됐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13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생일 선물로 산 페라리 몬차 SP2를 스웨덴으로 가져가 운전하다가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에 499명만 소유한 슈퍼카 페라리 폰차 SP2는 지붕과 앞유리는 물론 인사이드 미러도 없는 차로 스웨덴 교통청이 운행을 허가하지 않았다. 검역소나 근거리 운전만 가능하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가 이 차를 몰고 나간 사실이 포착됐다.

더선은 이브라히모비치로 이로 인해 160만 파운드(약 24억 원)에 달하는 페라리를 등록없이 운전해 벌금을 물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생일 축하해 즐라탄"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페라리 몬차 SP2를 샀다고 알린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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